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남해출장소가 이르면 이달 안에 지역에 신설된다.

농관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농관원 출장소 신설을 위한 행자부와 기획예산처의 합의가 끝난 상태로 오는 11~12일 열리는 국무회의의 의결만 남겨놓고 있어 사실상 남해군을 비롯한 전국의 10개 출장소 신설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0일 께 출장소 신설에 따른 인사발령이 있을 예정으로 늦어도 이달 말까지 개소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남해출장소의 인력구성이나 예산편성을 현재 농관원에서 추진중이며, 인력증원이 안된 상태여서 기존 출장소의 인력을 배정 받는 방식으로 약 11명 정도로 인력이 편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결정은 그동안 친환경농업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친환경농업 관련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농관원 출장소 설치를 계속적으로 주장해온 남해군을 비롯한 전국의 지자체와 농업인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농관원 남해출장소 신설이 확실시됨에 따라 그동안 친환경농업 실천해온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친환경농산물인증을 위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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