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진상훈)가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경상남도의회 의원 보궐선거(남해군선거구)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지난 8일 선관위 1층 회의실에서 열었다.
설명회에는 이번 보궐선거에 입후보 예정자로 등록한 김광석(정의당), 류경완(무소속), 문준홍(바른정당), 박종식(바른정당) 예비후보를 대신해 각 선거캠프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관위 손재형 관리계장은 도의원 보궐선거의 개요에 대한 설명에 이어 후보자등록서류 종류 및 작성방법 등 후보자 등록에 관한 사항, 선거법 주요내용 및 제한·금지사항, 선거운동방법 및 선거 비용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손 관리계장은 “후보자 등록 신청에 필수 서류인 후보자의 재산신고서, 병역사항신고서, 세금납부·체납 증명서 등을 꼼꼼히 잘 살펴 접수기간인 23일까지 반드시 제출해 해당 후보자가 등록 자체가 되지 않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뒤, “접수일 이전에 선관위로 사전검토를 받아 등록서류가 누락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설명했다. 또 보궐선거에서 빈번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거수투표와 기부행위에 대해 “선관위에선 거수 투표자에 대해 본인 확인 작업을 철저하게 해 나갈 계획”이며 “선거 캠프관계자가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는 기부행위의 경우 선관위로 즉시 알려 후속조치가 이뤄 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도 변동이 있는 선거법에 대해 설명하며, “각 후보자와 관계자는 지난 선거운동에서 허용됐다고 해서 이번 선거에도 동일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되며 선거운동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 관리계(055-864-1390, 055-864-2104)로 문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안내했다.
한편 경상남도의회 의원 보궐선거(남해군선거구)의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며, 선거운동은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3일간 이어진다. 이후 4월 12일 선거가 치러지며 당선인은 2018년 6월 30일까지 남은 임기를 채운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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