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16일 ‘고현 관음포 둑방길 봄꽃 축제’ 개막

지난 3일 행사 추진위 갖고 다채로운 축제 준비 박차

고현면(면장 류병태)은 내달 15일과 16일 양일간 고현 관음포 둑방길 일대에서 ‘제2회 고현 관음포 둑방길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현 관음포 둑방길 봄꽃축제위원회(위원장 정기집)’는 지난 3일 면장실에서 준비회의를 갖고 개최 일정과 행사 프로그램, 기타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으며 특색 있는 봄꽃축제에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이번 축제는 봄꽃축제위원회에서 주관하고 고현면새마을협의회가 주최해 민간주도의 행사로 진행된다. 무대행사를 지양하고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둑방길 승마체험, 우리마을 노래자랑, 다문화 가족 결혼식 행사, 댄스왕 선발, 유채꽃 속 귀여운 망아지와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 땅두릅, 마늘종, 흑마늘 등 지역 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파래전, 바지락국, 쏙튀김 등 지역 먹거리 장터도 열어 특산물 홍보와 지역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명물이 되고 있는 관당마을 승마장을 활용한 둑방길 승마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흥미로운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2만여 제곱미터의 둑방길과 간사지에 유채꽃이 만발하게 되면 상춘객에게 봄의 화사함과 보물섬의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멋진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가 개최될 고현면 천동리 둑방길은 국공유지 2만여 평방미터 부지로 수년간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아 환경정비가 필요한 공간이었으나 유채꽃과 코스모스 식재 등 수차례 환경정비를 통해 면민의 생활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제1회 둑방길 축제’를 개최해 주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