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돌창고에서 매달 열리고 있는 남해프리마켓 돌장이 내일(11일) 다섯 번째 장터를 연다.

이번 돌장에는 군내·외 24개팀이 참여해 드라이플라워, 봉제인형, 캘리그라피작품, 악세사리, 나무도마, 야생꽃차, 수제과일칩, 건어물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이번 돌장은 긴 겨울이 지나고 새봄을 맞은만큼 돌창고 주변 잔디밭에서 펼쳐지게 되며 최근 돌창고 내부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일부 팀은 창고 내에서 장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김서진 작가의 ‘섬머타임展’의 일환으로 ‘바나나 그리기’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돌창고 측은 전실를 관람하고 바나나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방문객에게 ‘BREWDOG’ 수입맥주를 한 병씩 증정할 예정이다.

시문돌창고 최승용 씨는 “김서진 작가의 작품 중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이 인도 바나나 장수 할아버지를 그린 ‘바나나가 당신을 사랑해’였다. 관객들이 바나나의 색감과 작품의 스토리에 흥미를 느끼는데다 옛날 바나나가 귀하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돌창고프리마켓 돌장에서 장터 구경도 하시고 이벤트에도 참여해 보시기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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