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코스 평가 사이트인 톱100코스(top100golfcourses.co.uk)가 지난해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코스 중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00위 내에 이름을 올렸던 사우스케이프오너스가 올해 선정한 ‘2017 대한민국 톱 30골프 코스’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세계적인 골프코스 평가 사이트인 톱100골프코스는 8일 연례 리포트와 사이트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으며, 사우스케이프오너스 클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수성하며 2년 연속 국내 최고의 골프클럽의 지위를 구가하게 됐다.
창선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의 뒤를 이어서는 올해 10월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개최할 예정인 제주도의 클럽 나인브릿지가 2위, 2015년 프레지던츠컵을 진행했던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3위로 선정했다.

사우스케이프가 2년 연속 국내 유일의 세계 톱100골프코스이자 대한민국 1위에 선정 된 배경으로는 아름다운 남해바다의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조성 된 코스와 함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클럽하우스, 부티크 호텔 그리고 재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선한 음식이 해외 패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바다에 돌출되어 있는 코스 라운딩 후 노천탕과 차움(SPA), 그리고 아나로그 스피커의 전설이 된 웨스턴일렉트릭을 갖추고 있는 뮤직라이브러리에서 음악 감상은 감동 그자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사우스케이프를 찾은 세계적인 골프패널 코스 전문가 데이빗 데이비스는 페블비치와 견주어 ‘Pebble Beach on steroids’ 즉 ‘페블비치의 업그레이드 버전’ 이라고 라고 표현을 했을 정도로 극찬을 했다.
한편 사우스케이프에서는 그동안 경남지역민에게 차별적으로 적용해 왔던 그린피 30%할인 혜택도 향후 1년간 연장해 주기로 약속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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