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여론조사 5일부터, 당원투표는 9일 실시

오는 4.12 경상남도의회 의원 보궐선거(남해군선거구)에 출마하는 바른정당 소속 정당 공천 후보는 경선을 통해 결정될 방침이다.
문준홍 예비후보와 박종식 예비후보가 참여하는 바른정당 도의원 후보 경선은 군민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통한 경선을 거칠 계획이다. 각각의 비율은 50대50으로 정해졌다.
바른정당 남해군당원협의회 경선위원회(위원장 최면헌) 관계자에 따르면 경선일정은 오는 5일부터 군민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최종 유효응답수 500개가 충족될 때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민여론조사는 집 전화를 통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당원투표는 오는 9일 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 1층 회의실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바른정당 남해군당원협의회 경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경선이 최대한 군민 다수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양 후보측의 유불리를 떠나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엄정히 관리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문준홍 예비후보측은 경선일정 확정에 즈음해 “우선 경선 일정과 방식은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최소한 바른정당 당원들에게는 후보로써 자신의 정견을 알릴 수 있는 자리 정도는 마련돼야 하는데 그런 과정없이 경선에 들어가는 점은 다소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식 예비후보측은 “양 후보의 합의를 통해 경선룰이 확정된 만큼 후보자 모두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른정당 도의원 후보 경선 이후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바른정당 남해군당원협의회는 결정된 후보의 공천 신청을 접수해 후보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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