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매결연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창원 대동백화점과의 자매결연 협정 후 열린 남해물산전에서 32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서면 서호 오리쌀 등 지역농산물의 납품계약이 논의되는 등 자매결연 사업으로 인한 지역 농산물의 판로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대동백화점 남해물산전을 통해 군내 17개 업체의 20종 150개 품목을 전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아 1일 평균 500여만원을 판매하는 등 총 32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같은 결과에 대동백화점측은 지역 농산물 입점을 위해 지난 15일 남해를 찾아 서면 서호친환경농업지구 오리쌀 독점계약 의사를 밝히고 설천농협의 청결미와 고현농협의 깐마늘 납품도 희망했다. 이 외에도 사촌 알로에와 민물 참게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 장기적 납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 농장을 방문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에 더욱 역점을 두고 판매망 확대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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