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미조면향우회는 3월 31일 저녁 자양동 코리아감자탕에서 20여명의 임원이 모여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10일 선출한 조영일 9대회장과 박봉열 8대회장의 인수인계식과 임원상견례를 가졌다.

박봉열 전임회장은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떠나지만 마음만은 향우회에 두고 있으니 앞으로도 힘닿는 한 끈끈한 정을 나눌 것”이라며 떠나는 아쉬움을 전했다.

조영일(미조초18회 본촌) 신임회장은 “미약하지만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다. 걱정도 많지만 전임회장과 선후배들의 지원을 믿고 몸과 마음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성태(미조초34회) 신임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임사무국장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가장 잘 나가는 미조면향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인한 감사는 참석한 임원들에게 감사보고를 한 뒤 8대회장단의 모든 자료와 잔액현금을 신임회장에게 전달함으로써 인수인계를 끝마쳤다.

향우회 조직인선에 대한 권한은 신임회장에게 일임해 신임회장이 차기모임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단 공석이 된 청년회장의 중요성을 감안, 최진호(미조초 36회) 2대회장과 문병철(미조초 37회) 사무국장을 즉시 임명하고 청년회의 조직체계를 재정비했다.

이장백 수석부회장은 군향우회 체육대회 공지사항을 알리고 행사준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회의를 끝마쳤다.(박성태 사무국장 010-9791-5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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