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역개발로 군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 평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산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 향상, 농촌의 어메니티(Amenity) 증진 및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산어촌의 인구 유지 및 지역별 특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군에 따르면 사업 선정시 국비 70%가 지원되고 권역단위 거점개발과 마을단위 특화개발 등 2개 사업이 진행된다.
국비 지원비중이 높고 상대적으로 재정여건이 열악한 농산어촌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 특성상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군은 내년도 사업대상지로 지난해 남해읍, 남면, 삼동 갈현마을, 고현 동도마마을, 미조 답하마을, 창선 부윤2리 등 총 6개 지역을 선정했다. 총 신청사업비는 280억원 규모로 남해읍과 남면 등 2개 읍면에 각 100억원의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과 나머지 4개 마을은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으로 각 20억원이 신청됐다.
군은 지난해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신청으로 이동면, 서면, 남면 가천마을과 항촌마을, 창선 냉천마을, 고현 동갈화마을 등 6개 지역이 모두 선정돼 국비 96억원을 포함한 138억원의 사업비 확보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도 지난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그간 현장포럼, 추진위원회 개최 등 착실한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왔으며, 오는 20일 경남도 사업계획 발표를 앞두고 각 추진위원장은 물론 대상지역 읍면장, 미래전략사업단 등이 유기적인 협업 속에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발표 예행연습 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영일 군수도 그간 수시 대책회의 소집 등을 통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사전 점검을 직접 챙기고 있으며, 박 군수는 “읍면 소재지 개발과 특색있는 마을 발전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공모사업 선정 준비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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