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체육회(회장 박영일)가 지난 22일 남해군청 회의실에서 제1차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열린 이사회에는 전체 38명의 이사 중 31명이 참석해 성원이 이뤄졌으며, 신임이사 임명장 전달, 지난해 사업결과 보고 및 세입세출에 대한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됐고, 남해군체육회는 올해부터는 각 종목단체별 회비를 받지 않고 체육회사무국의 예산을 절감해 종목단체를 지원키로 하며,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훈련비 현실화를 위해 올해부터 선수한명 당 훈련비 12만원, 숙박비 3만원을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올해 주요 추가 사업으로 보물섬 800리길 전국마라톤대회 개최, 남해에서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와 영호남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관내 체육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신나는 체육활동을 지속이어가고, 동계 훈련비를 확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에 이어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남해군체육회는 앞서 이사회에서 의결된 올해 주요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설명한 뒤, 체육회 발전을 위한 기타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은 5월 개최 예정인 ‘보물섬 800리길 전국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예상되는 주차난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했으며, 남해군체육회는 “마라톤 대회 주차난 문제는 대행업체 선정부터 꾸준히 논의하고 있는 사항으로 전국에서 남해를 찾는 선수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