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제216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남해군의회 박미선 의원(사진, 자유한국당, 비례)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11개 중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남해교육지원청이 확보한 진로체험처는 군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41개소가 지정돼 있으나 자유학기제에 대한 개념이 정착되지 못해 일회성 또는 견학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을 비롯해 업체, 각종 협회나 사회단체, 개인사업장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체험터 발굴 및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뒤 “군 집행부는 남해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직장, 사업장별 진로체험 매뉴얼 마련 등 실질적 진로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군내 중학생 수는 290명으로 도시지역 한 학교의 1개 학년 평균 학생수에도 못 미치지만 지역사회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동참한다면 남해 꿈나무들은 미래 멋진 모습으로 화답하리라 믿는다”며 거듭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강조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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