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다랭이마을 간판개선사업 준공

명승지 가천다랭이마을의 간판에 통일성과 세련미를 가미해 명승지의 경관을 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가천다랭이마을 간판개선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지난해 6월 시작돼 약 8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도비 4950만원, 군비 1억2000만원 등 총 1억695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가천마을 내 민박과 음식점, 편의시설 등 46개 업소(100개 간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해군청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아름다운 가천다랭이마을 내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을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개선, 관광객 편의제공 및 지역특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사업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마을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가천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명승지의 아름다움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천다랭이마을 관계자는 “간판개선사업 초기에는 주민들의 이해부족으로 호응을 얻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사업이 완료된 지금은 규격화 되고 예뻐진 간판으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간판에 조명시설을 설치, 야간경관 개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용편의를 제공함을 물론, 야간에 좋은 구경거리가 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한 남해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11월 간판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12월 간판제작 및 설치 입찰계약을 체결, 최근 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내달 중 가천마을을 ‘광고물정비 시범구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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