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 이·취임식 및 임시총회’ 열려

손명주 신임회장, “생태자원 브랜드 육성” 취임일성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 제3대 회장에 손명주 씨가 선임돼 지난 20일 군청회의실에서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생태관광협의회는 지난 2012년 조세윤 초대회장 취임이후 2015년 김성철 2대 회장을 거쳐 올해 제3대 손명주 회장 체제를 맞게 됐다.

손명주 신임회장 등 생태관광협의회 관계자와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이·취임식과 임시총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성철 직전회장은 이임사에서 “조세윤 전 회장님에 이어 2대 회장으로 재임하며 남해생태관광의 기둥 하나를 세웠다고 생각한다. 이제 손명주 신임회장님께서 기둥하나를 더해 남해생태관광에 두 개의 튼튼한 기둥이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손명주 회장은 “2년간 수고하신 전임 집행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회장 임기를 수행하는 동안 우리지역 우수생태자원을 발굴해 남해의 가치있는 브랜드로 육성하고 교육 및 홍보프로그램을 개발해 회원들의 생태해설사로서 역량을 강화하겠다. 또한 군내 학생들을 중심으로 분기별 문화교실을 개최하고 바래길사람들과 연대해 지속가능한 관광 네트워크를 형성, 관광인프라를 조성할 것”이라고 취임일성을 전했다.

박영일 군수는 축사를 통해 “도시민들은 경치좋고 공기좋은 농어촌에서 푹 쉬는 관광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태관광협의회가 남해관광의 최일선에서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널리 알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 남해군 또한 친환경에너지타운과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등 자연을 보호하며 군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정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취임식에 이어진 임시총회에서는 정관개정이 이뤄졌다. 이날 생태관광협의회원들은 정관 제2장 제6조 6항의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생태해설사 교육을 이수한 자’ 중 ‘해설사 교육’을 ‘해설 교육’으로 수정하고, 제7항에서 ‘남해군생태관광발전에 관심을 갖고 가입을 원하는 자’를 삭제키로 뜻을 모았다. 또한 제4장 임원 및 직원 제29조 2항에 ‘단 선임이사는 이사회에서 선출한다’는 내용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제6장 사무국 제45조에서 ‘사무국장의 임기’는 ‘사무국장의 해임’으로 수정하고 ‘사무국장의 해임은 이사 2인의 발의와 참석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한다’로 수정키로 했다.

한편 2017년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손명주 △이사 김성철·김미경·안옥희·장성래·이광석·박한 △감사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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