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남문예진흥원, 도내 40개 마을 지원계획

모습

 

경상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장효익)은 마을문화공동체 지원사업인 ‘2017 문화우물사업’을 시행한다.

문화우물사업은 주민 주도의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마을단위 주민모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서는 경남도 18개 시·군 내 마을을 대상으로 40여개 마을을 지원할 계획이며 마을별 최대 700만원까지 사업비 지원이 가능하다.

경남문예진흥원은 지역문화진흥법 시행을 근거로 2014년부터 문화우물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마을 단위의 주민 축제와 문화교실, 공간재생, 전통복원 등 다양한 유형의 활동을 지원중이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사업비 지원 및 2박3일 기획과정 주민교육연수, 전문가 마을방문 컨설팅, 마을 간 학습소모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을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경상남도 출연금과 진흥원 자체예산을 통해 53개 마을이 문화우물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진흥원 문화정책부 관계자는 “문화우물사업은 마을 어귀에 있던 우물가에 모여 이웃의 소식과 정을 나누던 선조들의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기 위한 문화정책 사업이다. 주민과 함께 마을이 문화로 재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다각도에서 모색할 것” 이라고 전했다.

2017문화우물사업 설명회는 내달 3일(금)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48)에서 개최되는 ‘2017 문화우물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 2016년 선정마을의 연속지원 발표심사도 예정돼 있다. 총회 및 발표심사는 공개로 진행되며 문화우물사업에 관심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기타 문화우물사업 관련문의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정책부(055-213-803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남해군에서는 화계마을 ‘달맞이노래잔치’, 덕월마을 ‘제5회 섬바래축제’ 등이 문화우물사업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