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해안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남해안시대 구현을 위한 과제 발굴 및 전략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남해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상남도와 경남발전연구원은 오는 8일 오후 2시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창원시·진해시·남해군·하동군·고성군 등 경남 지역 11개 시군 관계공무원과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남해안 시대 구현 세미나’를 가진다.

세미나는 먼저 오원석 경상남도 기획관리실장이 ‘경남발전을 위한 남해안 시대 구상’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 본격적인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에 발표되는 주제는 ▲남해안 시대 구현을 위한 경남의 산업ㆍ물류정책 (경남대 노상환 교수) ▲남해안 시대 구현을 위한 경남의 문화ㆍ관광정책 (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 김성귀 박사) ▲남해안 시대 구현을 위한 경남의 지역개발정책 (경남발전연구원 정재희 박사)이다.

이러한 주제발표에 경상대 김진석 교수와 국토연구원 정옥주 박사 등이 토론자로 나서 주제에 대한 토론을 벌이게 된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2월 전남과 부산광역시 등과 함께 남해안 개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시도간 정책협력체제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세미나를 마친 후 남해안시대추진기획단을 구성, 본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한 뒤 이를 실행할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중봉 기자 bagus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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