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프로, 실업, 대학 등 스포츠 팀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남해군으로 전지훈련의 목적으로 생애 처음 남해를 찾는 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울릉군게이트볼협회(회장 손광목)가 지난 15일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남해군을 방문했다.
현재 울릉군 최수일 군수와 현재 남해군게이트볼협회 최채민 회장의 인연으로 마련된 이번 전지훈련에는 울릉군게이트볼협회 소속 선수 22명이 참여해 오늘 17일까지 남해읍, 서면, 중현팀과 친선경기를 갖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남해군이 유치한 전지훈련 팀 중 게이트볼 종목에서는 울릉군게이트볼협회가 처음이었으며, 울릉군게이트볼협회의 남해방문을 축하하는 자리에는 남해군체육회 박영일 회장, 구재모 수석부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가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이 자리에서 박영일 회장과 울릉군게이트볼협회 손광목 회장은 상호 지역특산품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영일 회장은 “섬이라는 점과 게이트볼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남해군과 울릉군이 좋은 파트너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해의 좋은 풍광을 즐기시며 머무는 시간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손광목 회장은 답사로 “울릉군은 현재 눈이 1m가 넘게 와서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돈데 따뜻한 남해에 오니 살고 싶은 마음이 절로든다”며 “올해 한회로 끝나는 일정이 아닌 매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오는 9월 울릉군에서 열리는 전국 게이트볼 대회에도 남해선수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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