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 통일’, ‘건전한 보수의 힘을 결집해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개척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한 인망(人望) 남해포럼이 지난 3일, 창립발기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개최했다. <사진>
남해공용터미널 4층 해양뷔페에서 열린 이날 인망 남해포럼 창립대회는 장행복 창립준비위원회 홍보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양기홍, 이재열 전 도의원, 조성복, 한호식 전 남해군의회 의장, 배이용 전 남해군의회 의원, 이철호 남해읍체육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안홍준 인망포럼 중앙상임대표(전 국회외교통일위원장), 고영진 전 경남도교육감 겸 인망 경남포럼 상임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이날 창립식에는 남해군의회 박득주 의장과 박삼준 부의장, 김두일, 하복만, 박미선 의원 등도 참석해 인망 남해포럼의 창립을 축하했다.
이재열 전 도의원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한 뒤 이들은 총회를 열어 정관승인과 임원 선출의 안을 상정, 의결했으며, 창립 초대(初代)임원으로 조성복, 한호식 전 남해군의회 의장, 양기홍, 이재열 전 도의원, 배이용 전 남해군의회 의원, 이철호 남해읍체육회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 김성호 전 남해군 기획감사실장, 정현철 전 남해군재향군인회장이 감사를 맡았으며, 전 산림청비서관을 지낸 김봉윤 씨가 사무국장에 선임됐다.
이재열 인망 남해포럼 공동대표는 “요즘 현실을 보면 국가와 지역의 미래가 참담하고 암울하기만 하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보수세력이 뼈를 깎는 자성과 새로운 각오로 대동단결해 지역사랑과 나라사랑의 기치 아래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고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새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며 “오늘 우리는 ‘통합과 통일’이라는 희망을 노래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외세의 침략에 맞서 고려대장경을 판각하고 이순신 장군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구국의 땅, 남해군에서 사즉생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한 충무공 정신을 이어받아 희망의 불씨를 피워내야 한다”고 말했다.
인망 남해포럼을 이날 창립대회에 이어 향후 강연,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한 자기계발과 주민의식개혁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연구와 정책대안 제시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활동계획과 방향도 언급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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