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는 치아가 없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노인들의 편의와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어르신 틀니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 사업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 1~3급 중증장애인, 건강보험료 지원대상자 등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이다.
단 과거 보건소에서 틀니 시술 비용을 지원받았거나 의료급여와 건강보험에서 혜택을 받은지 7년이 경과되지 않은 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기준에 부합되는 어르신들의 경우 완전틀니와 부분틀니 시술 비용의 본인 부담금 전액이 지원되며, 보건소에서 1차 건강상태 검진 후 최종 선정되면 보건소와 협약이 체결된 관내 치과의원 중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주에 걸쳐 각 읍면별 신청일정에 따라 접수 가능하며, 신분증 등을 지참해 군 보건소 또는 이동면·남면 보건지소로 읍면별 접수 일정에 따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읍면별 접수 일정은 삼동면과 남면은 2월 27일, 이동면 2월 28일, 고현면 3월 2일, 상주·미조면 3월 3일, 서면과 설천면은 3월 7일, 창선면 3월 8일, 남해읍은 3월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이번 어르신 틀니보급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구강보건실(055-860-8717)로 문의하면 된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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