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와 정월대보름에 재앙과 액운을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일만 일어나기를 비는 우리 민족 전통의 세시풍속으로 타악예술단 다물은 지난 2001년 다물 창단시기부터 매년 이 시기 군내 일원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이어왔다.
타악예술단 다물(회장 윤동권)과 남해진보연합 소속 회원들은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남해읍 전통시장 및 상가와 관공서 등을 돌며 한해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밟는 우리 세시풍속 중 하나인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타악예술단 ‘다물’ 류권주 단원은 “이번 지신밟기 행사에 성원을 보내 준 군민과 다물 단원, 진보연합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올해 모든 남해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