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군내 축제 및 각종 지역행사에서 공연을 이어온 군내 대표 문화예술단체인 타악예술단 다물과 남해진보연합이 공동주관한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가 진행됐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와 정월대보름에 재앙과 액운을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일만 일어나기를 비는 우리 민족 전통의 세시풍속으로 타악예술단 다물은 지난 2001년 다물 창단시기부터 매년 이 시기 군내 일원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이어왔다.
타악예술단 다물(회장 윤동권)과 남해진보연합 소속 회원들은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남해읍 전통시장 및 상가와 관공서 등을 돌며 한해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밟는 우리 세시풍속 중 하나인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타악예술단 ‘다물’ 류권주 단원은 “이번 지신밟기 행사에 성원을 보내 준 군민과 다물 단원, 진보연합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올해 모든 남해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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