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국회의원의 바른정당 이적으로 공석이 된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사천·남해·하동 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에 사천 출신의 김재철 전 MBC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2차 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 공모 결과 김 전 사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조직위원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뒤 현재는 (주)뮤지컬컴퍼니에이 대표를 맡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여상규 국회의원의 탈당과 바른정당 입당으로 인해 외형적 당 조직이 사실상 사라지다시피 했던 자유한국당이 새로운 지역 당협위원장을 선임하면서 오는 4.12 도의원 보궐선거에도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져 향후 선거구도에도 영향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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