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올해 살림 군 보조금 및 경상사업비 등 총 1억396만원

3월 3일부터 ‘제20기 문화학교’ 본격 진행, 21개 강좌 운영

남해문화원(원장 하미자)은 지난 14일 문화체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제52차 정기총회 및 제20기 문화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하미자 원장을 비롯해 각 부원장과 이사, 다수의 문화원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박영일 군수와 박득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2016년 세입세출 결산보고, 2017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 등 회무가 처리됐다.

남해문화원은 2017년 남해군보조금 5200만원과 경상사업비 5196만원 등 총 1억396만원으로 한 해 살림을 꾸려가게 됐다. 남해군 보조금은 향토사 연구비 1400만원, 법정운영비 2400만원, 문화의 날 예산 1000만원, 군민기원제 200만원, 자매결연 교류비 200만원 등이며 경상사업비는 회비수입 3120만원, 수강료 수입 530만원, 기타 및 이자수입 3만7000원, 협찬금 700만원, 잡수입 772만4000원, 이월금 64만5000원 등이다.

또한 남해문화원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연합회 공모사업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과 어르신문화일자리사업, 어르신청년협력프로젝트사업, 지역원천콘텐츠사업 등 총 1억2100만원 규모의 국비공모사업을 신청한 상태임을 밝히고 최선을 다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계속해서 이후 2년간 남해문화원 감사직을 수행할 감사선임이 있었다. 감사선임에서는 임대희·조세윤 현 감사가 연임추천을 받았으며 회원 다수의 동의로 연임키로 결정됐다.

정기총회에 이어 제20기 문화학교 개강식이 진행됐다.

이번 제20기 문화학교는 3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각 강좌별로 주1회 운영되며 개설강좌는 문인화(김무송), 한국무용(이금숙), 노래(류경순), 다도(이금숙), 디카·영상(정봉인), 서예(신갑남), 일본어(야마사키), 바리스타(정남진), 가야금(박초연), 난타(신규석), 닥종이공예(조정옥), 민요(손명옥), 요가(장진숙), 색소폰 초(박성숙)·중급(김기태), 판소리(강성인), 아로마테라피(박방열), 라인댄스(윤희선), 화전농악(이영이), 유적탐방(김성철) 등 총 20개 강좌다.

문화학교 강사 19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이후 최양오 박사의 ‘2017년 한국의 경제전망’ 특강이 이어졌다.

최양오 박사는 “돈 없는 사람의 공통점은 ‘부(富)가 무엇인지 모른다’, ‘부자가 되려는 생각이 없다’, ‘목표를 쉽게 포기한다’, ‘110%가 없다’, ‘멘토와 코치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내 친구로 생각할 것’, ‘돈을 쓸 곳에는 신속히 투자할 것’, ‘투자와 투기의 개념을 명확히 할 것’, ‘자금의 흐름을 파악할 것’, ‘분산적으로 투자할 것’, ‘전략과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것’ 등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기조에 대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에서 주도권을 쥐기위한 정책”이라며 “국내에서는 플라즈마폐자원 가스활 발전시설 등을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이 4차산업혁명의 적지가 될 수 있다. 온 군민이 한 마음으로 남해의 꿈을 이뤄가자”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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