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은 음력 새해 들어 처음 맞는 정월대보름이었다.
예부터 달은 풍요로움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고 정월대보름은 특히 우리 민족에게는 설, 단오, 한가위와 더불어 4대 명절로 꼽혀왔다.
올해는 AI와 구제역 확산 등으로 인해 군내 다수의 정월대보름 행사들이 취소돼 안타까움을 더했으나 군내 일부 마을에서는 소규모 달집태우기 행사가 간소하게 진행돼 다소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정월대보름 화보 이번호 6면>
사진은 정월대보름이었던 지난 11일,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밑마을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으로 검푸른 동해바다 위로 두둥실 떠오른 보름달을 바라보며 이곳을 찾은 가족이 소원을 적은 풍등을 하늘로 날려 보내고 있다.
/사진 뉴시스 차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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