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보물섬마늘축제&한우잔치 추진위원회 설립회의’ 개최

최재석 추진위원장, 하정호 부위원장, 한진균 총무 각각 선임

남해군이 ‘제12회 보물섬마늘축제&한우잔치’를 군과 함께 추진할 민간협의체인 ‘보물섬마늘축제&한우잔치 추진위원회’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남해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보물섬마늘축제&한우잔치 추진위원회 설립 회의’를 열고 보물섬 남해마늘작목회 최재석 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부위원장은 남해군농어업회의소 하정호 소장이 맡게됐으며 마늘작목회 한진균 사무국장은 추진위 총무를 담당하게 됐다.

이날 추진위원장 선임에서는 최재석 회장과 함께 하정호 소장이 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축제명칭이 마늘축제&한우잔치인만큼 마늘작목회 또는 한우협회에서 위원장을 맡는 것이 타당하다는 하정호 소장의 제안이 있었으며 투표를 통해 최재석 회장이 위원장을, 하정호 소장이 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또한 마늘작목회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니 마땅히 총무는 한우협회에서 맡아야한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으나, 최재석 위원장과 마늘작목회에서 손발을 맞추고 있는 한진균 마늘작목회 사무국장이 총무에 더 적합하다는 한우협회의 제안으로 한 사무국장이 총무직을 맡게됐다.

최재석 회장은 추진위원장 선임이후 “올해 처음 마늘작목회장을 맡았는데 마늘축제&한우잔치 추진위원장까지 맡게 돼 어안이 벙벙하다. 부족하나마 모두 한 뜻으로 밀어주신다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중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위원회 임원선임외에도 보물섬마늘축제&한우잔치 운영규약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추진위원들은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관내 마늘과 한우 생산자 단체, 농업경영인 단체, 축제관계 부서의 장 등 20명 이내의 추진위를 구성키로 했으며 위원회 임원의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연임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축제의 계획과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사회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문단을 별도로 구성할 수 있도록 운영규약을 정했다.

이날 참가한 추진위원들은 최재석 보물섬 남해마늘작목회장 겸 축제추진위원장과 마늘작목회 한종범 부회장, 한진균 사무국장 겸 추진위원회 총무, 전국한우협회남해군지부 김권호 지부장 및 김호경 사무국장, 한국농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 서남권 회장, NH농협남해군지부 이두인 지부장, 새남해농업협동조합 류성식 조합장, 남해축산업협동조합 최종열 조합장, 남해마늘연구소 박정달 소장, 하정호 남해군농어업회의소장 겸 추진위 부위원장, 남해군특산물유통협의회 하희택 회장,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임종출 과장, 농축산과 박재철 과장, 농업기술과 송환준 과장 등 15명이며 이날 결정된 운영규약안에 따라 5명 이내의 추진위원이 추가로 합류할 전망이다.

이날 축제추진위원회 밑그림이 그려짐에 따라 남해군은 2월 내 축제장소 및 시기를 포함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3월 초 추진위를 다시 열어 세부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축제장소는 서면 스포츠파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축제시기는 마늘이 충분이 건조한 이후, 또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인 6월 10일 전후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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