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전 연령대 축구동호인들이 새해를 맞아 동호인간 화합을 다지고 올해 각종 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신년맞이 친선경기'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남해군40대축구회(회장 정동권)가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경남도립남해대학 운동장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친선경기 행사에는 남해군 30대부터 올해 창립한 70대 실버축구단까지 전 연령층 축구회가 한 자리에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일 군수와 남해군체육회 구재모 수석부회장, 남해군축구협회 박도영 회장과 군내 생활체육 축구계 원로를 비롯해 각 연령층 대표선수 및 군내 여성팀인 ‘오합지졸’ 선수들까지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 주관한 남해군40대축구회 정동권 회장은 “전 연령대의 축구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인사로 나누고 각 연령대별 대표선수간 친선경기와 이벤트 경기를 통해 화합을 다지는 의미와 더불어 올해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리 남해군 축구종목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는 좋은 성과를 거두자는 결의를 다지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인데 많은 동호인들의 반응이 좋아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축구동호인들의 열정으로 올해 각종 대회에서의 선전은 물론 지역사회에 일원으로 축구인들의 단합된 힘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연결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남해군40대축구회는 올해 1월 창단한 70대 실버축구회에 스타킹과 장갑 등 축구용품을 전달해 축구 동호인 선후배간에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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