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과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초ㆍ중ㆍ고교 주5일수업제가 지난달 4째주 토요일 군내에서도 처음으로 시행됐다.

남해군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군내 13개 초등학교 학생 2996명 중 133명이 학교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해 민속놀이 익히기, 지역문화체험 활동 등 학교마다 특색 있게 마련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명초등학교(교장 김태정)는 '보물섬 남해 문화체험 활동'이라는 주제 아래 '명승' 다랭이 마을 등 지역 선조의 숨결이 묻은 여러 곳을 방문하는 체험행사를 갖고 애향심을 길렀다고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주5일수업제 실시에 따른 학부모들의 우려와 달리 각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적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교육적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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