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 당저매립지 등 사업대상지 지목, 군민 공감대 형성 주력 계획

오는 4.12 경남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무소속 류경완 예비후보가 지난 3일, ‘남해공동체 비전Ⅰ’이라는 이름으로 지역경제분야 핵심공약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류 예비후보는 “저에게 1년을 맡겨주시면 사천·진주 항공우주산업단지를 남해군까지 확대지정토록 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지역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인구 및 세수 증대로 복지를 확대해 자립순환경제를 가능케 하겠다”고 말했다.
류 예비후보는 “항공우주산업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련산업이 수반되는 업종이며 기술·노동집약적 산업이라 남해의 자립경제 초석을 놓는 일”이 될 수 있다며 “ 선거과정에서 군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경남도와 정부, 또 대선후보들에게 이를 건의해 남해의 미래 신동력 성장산업의 토대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경완 예비후보는 항공우주산단의 확대시 군내 사업대상지로 우선 창선 당저매립지를 꼽았으며, 서면 중현지구 IGCC 연관산업단지를 활용한 산단 확대지정도 검토가능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온 공약 실현가능성에 대해 류 예비후보는 “이미 산청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민항기 부품 조립공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감안할 때 남해도 이같은 형태의 산단 지정과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충분히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으며, “우선 지역내에서도 항공우주산업단지와 연계된 지역의 실익 제고 필요성을 주장하는 여론이 창선지역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국도 3호선 확포장 등 인프라 구축과 병행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지역발전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군민들의 공감대 확산과 여론 형성에도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덧붙여 밝혔다.
류경완 예비후보는 “항공우주산업단지 남해군 확대지정으로 함께 잘 사는 남해를 만들어가겠다”며 향후 각 분야별 정책 공약을 지속해 발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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