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 출마 의사 밝혀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경상남도의회 의원 보궐선거(남해군선거구)에 바른정당 소속 박종식 씨<사진>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도의원 보궐선거전에 가담했다.
박종식 예비후보의 출마로 바른정당은 기존 문준홍 후보와의 당내 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이 불가피하게 됐다.
박종식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에 도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박 예비후보는 “도의원의 공백을 메우고 더 나은 성과를 가져오기 위해 내린 결단”이라며 “경남도가 추진하는 1조3500억원대의 힐링아일랜드사업 등 모처럼 찾아온 남해발전의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예비후보는 오랜 새누리당 생활을 한 정당인으로 이동면 정거마을 소재 우리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의와 친근감을 우선시 하며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 오는 등 생활정치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 예비후보는 “도의원의 임무는 중앙정부와 경남도, 도의회 의장단과 남해군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입안, 반영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도지사를 비롯해 경남도 간부공무원, 도의회 의장단과의 유대관계를 가진 자신이 도의원으로는 가장 적임자”라며 도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종식 예비후보는 지역언론에 전한 출마의 변에서 “어려운 남해의 현실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큰 성과를 내고 있던 박춘식 전 도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한 공백을 최대한 빨리 메우고 더 나은 성과를 가져오겠다는 결단”이 출마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고 설명한 뒤 “박 전 도의원은 젊은 초선의원임에도 14년간 지지부진했던 노량~진교간 지방도 개통을 위해 자신의 임기 중 370여억원의 도 예산을 확보해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있으며, 겉돌고 있는 남해힐링아일랜드 사업을 경남도 핵심 정책사업으로 이끌어 내며 총 1조 3500억원대의 투자계획을 추진케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비록 불미스러운 일로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그 성과마저 묻힌다면 남해로서는 큰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남해발전을 위해, 남해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박 예비후보는 “이룰 수 없는 헛된 공약으로 군민들을 속이지 않고 내실있는 사업 추진과 예산확보를 통해 남해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히며 “자신의 출세와 욕망을 위해 선거 때만 되면 표를 구걸하는 후보와는 달리 역할에 충실하며 책임감 있는 자세로 지금껏 묵묵히 봉사해 왔던 삶의 경험을 토대로 남해를 발전시키는 기수 역할을 다하며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소신도 밝혔다.
오랜 새누리당 정당 생활을 접고 바른정당으로 소속을 옮긴 박종식 예비후보는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바른정당 소속의 문준홍 후보와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범여권 단일후보가 돼 큰 연대의 틀을 형성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도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후 내주 중 지역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바른정당 박종식 예비후보는 1962년, 이동면 정거리에서 태어나 이동초, 이동중, 남해고를 거쳐 경남공업전문대(현 경남정보대)를 졸업했으며, 전 새누리당 남해상공분과위원장, 이동중 학교운영위원장, 남해고 총동창회 부회장, 한국자유총연맹남해군지부 이동면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박종식 예비후보는 경남도의회 박춘식 전 의원과 친형제간이기도 하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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