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초등학교(교장 김주영)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달 17일부터 4일간 ‘오물조물 도자기 여행’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여가활동 탐색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 아동센터 학생들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사회성을 함양하고자 마련돼 설천초등학교 도예실에서 열렸다.
캠프는 빚고, 굽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도자기 제작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었으며, 학생들 지도는 교사의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하고 싶었던 도자기를 직접 만들게 되어 기쁘고 구워져 나올 작품이 기대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캠프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 강대위 교사는 “나와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는 미술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자기이해와 자존감이 향상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남해지역 학생들에게 본교 특색교육인 도예교육을 경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였다.
김주영 교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캠프를 운영해주신 선생님과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본교는 나눔을 통한 어울림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설천초등학교는 방과후 교실로 도예교실,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방과후 학교 전국 100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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