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점권역 이달 본격 착공, 연내 사업완료 예정

어촌체험마을안내센터 등 주민편의 및 관광시설 조성

지난 2013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권역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삼동면 ‘은점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이달내 본격 착공, 연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권역사업은 은점마을 일대 207만㎡ 면적에 총 사업비 22억5000만원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으며 ‘은점촌체험마을 체험기능 강화 기반 마련’, ‘주민복지를 위한 정주기반시설 강화’, ‘권역다운 콘텐츠 개발 및 홍보’를 사업목표로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 3개 부문, 7개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기본생활기반확충’ 부문에서는 ‘어촌체험마을 안내센터’와 ‘마을다목적회관 조성’, ‘(대지포)마을회관리모델링’이 진행된다.

물건리 777번지 일대에 조성될 어촌체험마을 안내센터는 건물면적 315㎡에 2층 규모로 조성, 체험과 숙박, 행사 등 권역전체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어 마을다목적회관은 물건리 1023-3번지에 조성되며 면적 130㎡의 철근콘크리토조 2층 건물로 조성된다. 다목적회관에는 복지회관이 포함돼 마을의 행사 및 여가선용, 지역 특산물 전시 목적으로 활용된다.

또한 은점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일출광장이 물건리 산 136-5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일출광장은 기존 은점어촌체험마을 안내센터에서 산길을 따라 450m의 산책로와 90㎡ 면적의 광장으로 조성돼 마을 관광자원 및 주민 산책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기존 대지포마을회관도 깨끗하게 정비돼 주민들의 편의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대지포마을회관은 화장실과 창호 등 시설보수와 함께 경로당과 공동급식소, 사무실이 조성돼 마을 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관개선 사업’ 부문에서는 ‘마을안길 경관가로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물건리 1006-1번지 일대에 조성예정인 이 길은 길이 220m, 폭 6m 규모로 조성되며 보행테크가 설치돼 대지포천을 따라 마을로 진입하는 주요 진입도로 역할과 함께 안전한 주민 통행로로 활용되게 된다.

또 권역전체 5개 장소에 마을 안내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안내판 설치작업에서는 은점마을 진입로 3개소 와 대지포마을 진입로 2개소에 안내판이 설치돼 은점마을권역 방문객들이 혼란없이 은점·대지포마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번 권역사업에서는 교육과 컨설팅, 마을운영지원 등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가 지원돼 체험마을 운영 및 권역사업을 통한 주민소득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예정이다.

남해군청 관계자는 “이번 권역사업은 은점마을권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 농어촌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위탁사업자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은점대지포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에는 은점마을권역 외에도 양아, 도산, 신전, 꽃내, 해바리, 진동, 강진만, 북남치, 상덕 등 총 10개 권역이 조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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