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남해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경남도는 경남미래 50년을 열어갈 ‘남해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난달 24일, 도청 신관3층 중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동규 경남도청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도 관계자들과 남해군청 해양수산과 빈종수 수산기획팀장과 서연우 연안관리팀장, 문화관광과 정중구 관광기획팀장과 강현미 주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해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 남해를 경남미래 50년 신성장동력산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6대 전략 19개, 정책과제 70개 사업에 민자포함 1조 3506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될 계획이며, 2020년까지 연간 관광객 705만 명, 관광수입 8393억 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남해군은 이번 점검회의에서 ‘보물섬800리길 조성’, ‘용문사 템플스테이 시설건립’, ‘독일문화체험공원 조성’, ‘산토리니형 관광휴양리조트 조성’ 등 70개 단기과제를 발굴·정리해 발표했으며 사업과 관련한 경남도 각 소관부서는 군 참석자들과 함께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사업비 확보방안과 부서 간 상호 업무협조 등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민원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올해는 남해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첫해로 보물섬 800리길 조성 등 14개 신규사업과 단항사거리 회전교차로 조성 등 14개 계속사업 등 총 28개 사업에 필요한 206억 원의 국·도비 예산이 확보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경남도 이동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남해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은 남해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남해를 대한민국의 명품 섬으로 만드는 사업”이라며 “남해 힐링관광산업이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사업으로써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힐링아일랜드 사업과 관련한 국도비 및 민자유치를 위해 경남도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사업에 대한 타당성용역을 올해 발주하는 등 경남도와 보조를 맞춰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사업추진으로 힐링아일랜드 사업에 대한 군민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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