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강추위로 남해군에도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등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눈이 귀한 남해에도 제법 눈다운 함박눈이 내려 군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남해군을 비롯해 전국을 휩쓴 최강 한파로 바다도 갯벌도 꽁꽁 얼어붙었다. 몰려온 추위에 갈매기와 겨울철새들도 물에서 먹잇감을 찾는 것을 포기했는지 남해군 연안에는 한동안 스산함마저 감돌았다.
지난 한 주간 기상청 남해관측소에서 집계된 기상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평균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으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은 지난 15일로 일 평균기온은 영하 2.5℃, 최저기온은 영하 9.1℃를 기록했다.
사진은 강추위가 지속된 지난 23일 오전 이동면에서 삼동면 지족을 잇는 해안도로변 강진만 주변 갯벌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모습이다.
/정영식 기자·사진 뉴시스 차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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