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및 군민 명절 전후 안전사고 예방활동 동참 당부

남해군은 관내 전통시장을 비롯해 재난발생이 우려되는 주요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9일 추진된 이번 주요시설 안전점검은 남해소방서와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실시됐으며 특히 최근 대구 서문시장과 여수수산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빚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이번 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아울러 이번 안전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군민과 귀성객 등의 시설 이용안전 확보를 위한 측면도 함께 고려됐다고 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군에 따르면 이번 유관기관 합동점검은 남해전통시장 등 군내 시장 5개소, 남해공용터미널, 안전 D등급 교량 2개소 등 총 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점검 항목은 소방, 건축, 토목, 전기, 가스, 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시됐다.
군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에서 발견된 취약요소들은 각 시설 관리주체에게 고지하고 명절 연휴 이전 개선 및 보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 개선이행사항에 대한 확인과 수시점검으로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남해군과 남해소방서는 남해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오는 3월말까지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취약시간대 소방펌프차와 소방대원 2명을 고정배치, 만약의 재난사태 발생시 초동조치 및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 없는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군민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장상인 등 시설관계자 뿐만 아니라 군민들께서도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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