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해초등학교 축구부의 황금기를 이끈 박진희 감독이 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차범근축구상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와 함께 박 감독의 제자로 뛰어난 실력을 겸비해 남해초축구부에서 성장해 온 이은규 선수가 전국 초등학교 선수 가운데 최고의 11명을 뽑는 ‘2016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겹경사는 맞았다.
박 감독은 지난해 남해초를 전국대회 3관왕(춘계연맹전·소년체전·화랑대기)으로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됐다.
박 감독의 제자 남해초 이은규 선수도 지난해 전국초등축구리그 경남서부 지역 득점 1위, 소년체전 최우수선수, 화랑대기 득점왕 등을 휩쓸며 축구 기대주로 주목받아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한편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차범근 축구상은 1988년 제정해 해마다 초등 축구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매년 전국 초등 6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그해 최고의 실력을 갖춘 베스트일레븐 선발하고, 감독 가운데 최우수지도자를 뽑고 있다.
이동국, 박지성, 기성용, 이승우 등 한국을 대표하고 있는 선수들도 이 상을 수상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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