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지역경제의 중심에서 활동하는 상공인의 모임인 남해군상공협의회의 제7대회장에 김충국 회장이 취임했다.
남해군상공협의회는 지난 19일 남해읍공용터미널 4층 해양뷔페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하례회’를 열고 올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일 군수, 박득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남해군의원, 남해교육지원청 정한석 교육장, 남해경찰서 박병기 서장, 남해소방서 안상우 서장, 남해문화원 하미자 원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이임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취임회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먼저 열린 신년하례회는 그동안 남해군상공협의회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송홍주 회원(군수 감사패), 박환도 회원(국회의원 표창), 박도영 회원(군의회의장 표창)이 각각 수상했다.
또 박규진 고문이 우수상공인으로 선정돼 표창과 행운의 열쇠를 전달 받았으며, 직전 집행부인 김재명 이임회장과 이정원 사무국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어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재명 이임회장은 이임사로 “오만함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사람을 도와주셔 진심으로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이 너무 많아 미안하지만 조금 더 능력 있는 사람들에게 짐을 지우게 했다는 것에 스스로 위안 한다”며 “취임때 했던 혼자가면 빨리간다는 말씀을 전하며 내일은 더 나은 우리가 되도록 노력해 가자”고 전했다.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충국 회장은 “2년동안 탁월한 영도력으로 본회를 이끌어 오신 김재명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공익을 앞세우는 경영이념으로 본회의 명예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며, 상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천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취임사를 말했다.
이·취임식 이후, 참석한 내빈과 상공협의회 회원은 떡 케이크를 절단식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남해군상공협의회는 자매결연을 맺은 광양상공인회에 우정기념패를 전달하며 상호관계를 다졌으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향토장학금 300만원과 남해제일고등학교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며 훈기를 더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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