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음식물 보관 부주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등 명절기간 우려되는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남해군보건소는 설 연휴기간에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 그리고 해외여행에 따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등의 감염병이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은 명절의 특성상 음식물 공동으로 섭취하거나 음식물을 소홀히 관리함으로써 생기기 때문에 집단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남해군보건소는 음식물 익혀 먹기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감염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고열과 설사·구토·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강조했다. 또 설사 및 식중독 환자가 발생 시 즉시 남해군보건소로 신고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긴 연휴기간 해외여행을 통한 해외 유입 감염병의 감염을 우려, 현재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도 이어지고 있어 임신부는 해당 국가로의 여행을 삼가야 하며, 일반 여행객은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권고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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