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열고 관련 국도비예산 확보의지를 피력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열린 내년도 주요시책 보고회 당시의 모습이다. <남해신문 DB>

남해군이 내년도 국도비 예산의 효율적인 확보를 위해 지난 23일 박영일 군수 주재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연초부터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는 박 군수를 비롯, 신도천 부군수와 전 실과소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 세부추진계획 점검과 대상사업 발굴 보고 등이 진행됐다.
군은 내년도 보다 많은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특별대책본부를 연중 운영, 대책보고회 수시 개최로 사업의 예산 반영 진행사항과 확보 활동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부예산 편성 추진 일정에 맞춰 입체적 예산 확보 및 반영 전략을 개발해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 예산팀에 따르면 이날 보고 논의된 신규사업은 총 32건으로 군은 국가정책과 군 발전전략의 동시 충족, 지역경쟁력과 경제 활성화 견인, 국도비 지원비율이 높아 군 재정 부담이 감소될 수 있는 사업들에 우선 순위를 두고 경쟁력있는 사업을 채택, 중앙부처와 도에 적극적인 예산 반영 건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영일 군수는 “일자리와 신성장동력 창출에 방점을 두고 있는 국가정책과 경남도의 미래 50년 전략사업을 전제로 이와 연계된 지역 신규사업 발굴에 전 부서 모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특히 중앙부처와 경남도의 예산 확보시 사업의 당위성과 예산 지원 필요성의 논리 강화와 지원근거 마련에 더욱 주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당초예산 편성에서 기획재정부의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총 360억원 규모로 확보, 전년 대비 90억원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는 등 국도비 예산확보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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