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단순한 탈 것을 넘어 운전자의 개성을 표출하는 커뮤니케이션 장치로 발전하면서 전문용품 시장도 급팽창하고 있다. 자동차를 자신의 표현수단으로 활용하는 신세대 운전자들이 늘면서 선진국형 용품소비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동차에 나만의 멋을 표현하는 것을 ‘튜닝’이라고 한다. 원래 튜닝은 음악용어로 악기를 조율한다는 뜻이다. 자동차에 있어 튜닝(개조)도 각각의 악기를 잘 조율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듯 자동차 각 기관의 성능을 조화시켜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개성만점이 아닐까.

자동차썬팅전문점으로 자동차튜닝업계에 몸담고 있는 향우를 만나보았다. 자동차썬팅전문점 필름하우스 대표 최원태(이동 금석)향우.
마산에서 벤츠, 비엠더블유(BMW)등 수입차량의 썬팅을 80∼90%이상 점유하고 있는 최 향우는 일을 시작한지 5년여 가량 되는 베테랑이다. 군에서 제대 후 기술을 배우기 위해 무작정 마산으로 상경한 그는 허리를 굽혀야 들어갈 수 있는 다락방 생활을 하며 기술을 익혔다고 한다. 힘든 생활을 이겨낸 결과 2년 전 독립해 자신의 점포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되었다.

“썬팅은 사고시 깨어져 날카로운 유리파편이 비산되지 않도록 잡아주는 기능과 유리파편에 의한 2차 사고를 예방하고, 파손시 유리파편의 비산을 막아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시켜준다”며 썬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필름하우스에서 전문적으로 하는 일은 간판처럼 자동차썬팅이지만 경보기, 시트카바 등 차량이 출고된 이후 필요한 모든 자동차용품을 판매한다고 한다.
필름하우스는 마산시 양덕1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film114.co.kr에서 자동차썬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이선영기자0119316105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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