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대서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박기홍)는 지난 27일 동래구 사직동 사진여중운동장에서 제4회 체육대회를 가졌다.

궂은 날씨도 아랑 곳 않고 치러진 대서인들의 잔치는 쏟아지는 비로 더욱 더 단단하게 동문간의 우정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박기홍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든 곡식의 생명수인 비가 내리는 것을 보니 동문들의 희망을 가져다 주는 행운을 뜻하는 듯하다”며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준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날이 갈수록 드높아 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내일의 발전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남해에서 참석한 심원일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키우며 화합과 우애를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한옥두 재부남명초동창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빛나는 대서동문들의 한마당 축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대서동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궂은 빗속에서도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우중열전을 치뤘다. 특히, 1회 동문선배들도 참석해 후배동문들을 격려했다. 동문회는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축구와 석사 등의 체육경기를 진행했다.

홀수·짝수 기수별로 나뉘어 치러진 축구에서는 홀수기수가 우승했으며 석사에서는 1위 곽성두, 2위 박성완, 3위 김우평 동문이 차지해 동문회에서 마련한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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