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남해해병대전우회는 지난 7일 터미널 뷔페청에서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정영민 회원을 신임회장으로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남해는 물론, 사천과 통영, 하동, 순천 등 인근 시근 해병대 전우회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영일 군수, 박득주 군의장 등 군의원, 남해경찰서 박병기 서장 등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최기환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시상식, 이취임사 및 격려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임하는 제26대 류양천 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열심히 도와주신 동료 전우들 덕분에 2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오늘 이임하게 됐다. 함께 고생한 임원진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제 평회원으로서 군민에게 더 다가서는 해병대전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27대 정영민 취임회장은 “우리 남해해병대전우회는 지난 1981년 발족해 30여년간 지역을 위해 봉사해왔다. 선배 전우들이 쌓아올린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면된다’는 정신으로 활동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박영일 군수는 “이임 하시는 류양천 회장님께 격려의 말을, 정영민 취임 회장님께는 축하의 말을 전한다. 지난 30여 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분의 활동에 감사드린다. 남해군도 여러분과 함께 군민생활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했으며 해병대전우회 경남연합회 김종훈 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해병대 전우회는 방범, 인명구조,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에게 신회받는 봉사단체다. 남해해병대전우회가 신임회장님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가자 해병대가’ 제창으로 이취임식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으며 참석회원과 내빈은 만찬을 함께하며 해병대전우회의 힘찬 새출발을 기원했다.

한편 남해 해병대 전우회는 지난 1981년 퇴역해병 26명이 뜻을 모아 발족한 ‘남해 해병 동우회’로 시작됐으며 지난 1993년 ‘해병 남해 전우회’로, 1997년 ‘남해 해병대 전우회’로 개칭했다. 2005년에는 보물섬수중지킴이 발대식을 열었으며 이후 매월 1회 수중정화 활동을 여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정영민 회장과 함께 2017년 남해해병대 전우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수석부회장 최기환 △부회장 정명호 △방범대장 김현표 △인명구조대장 박진평 △사무국장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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