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선박 화재 발생시 초동 진화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내 10개 주요 항포구에 소화기를 비치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계류 선박이 많아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우선 소화기를 비치했으며, 남해읍 선소항, 이동면 원천항, 삼동면 지족항, 미조면 남항과 북항, 미조항과 팔랑항, 서면 서상항, 설천면 노량항, 창선면 단항항 등 10개소다.
군은 선박화재 발생시 선박내 유류 등으로 진화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6.8kg 대형 이산화탄소 소화기를 개소당 6개씩, 총 60개를 비치했다고 설명했다.
군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이번 주요 항포구 소화기 비치로 선박화재에 대비한 초동대처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뒤 “화재를 비롯한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군민들의 철저한 예방활동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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