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비 300% 증가, 지역개발 주춧돌 역할 ‘톡톡’

남해군이 지난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대상으로 한 국도비 예산 확보 실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해군은 중앙정부의 특별교부세로 49억원, 경남도의 재정건의사업을 통해 75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2015년 특별교부세 21억원, 재정건의사업 17억원에 비해 각각 28억원과 58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비율로는 약 300%가 증가한 것이 나타났다.
군은 “지난 1년간 국정과 도정방향을 면밀히 파악, 적합한 사업발굴에 매진하는 이른바 ‘발로 뛰는 국도비 확보 노력’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으며, “확보된 국도비 예산은 남해군의 미래성장동력산업인 관광업과 이를 뒷받침할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복지, 안전 등에 투입돼 군민의 삶의 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중 행자부와 국민안전처로부터 받은 특별교부세는 보물섬 800리 명품길 조성, 위험교량 재가설, 복지회관 목욕탕 신축 등 12건의 사업에 쓰이게 되며, 지난해 대비 4배 이상의 예산을 확보한 경남도 재정건의사업은 서상~남산간 도로 확포장 공사, 도시계획도로와 농어촌 도로 개설 등 12건의 사업에 투입된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성과에 이어 올해 당초예산 편성에도 기재부의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으로 총 360억 원 확보, 지난해보다 약 90억원이 증가하는 등 원활한 국도비 예산 확보로 지역 발전을 가속화는 물론 사업의 안정적 추진기반 확보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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