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경남도가 실시한 산불방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환경녹지과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남해군은 산불예방 홍보실적과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에서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올해도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가 우수기관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올해 산불예방을 위해 봄철, 정월대보름, 설연휴, 어린이날 특별대책 등 시기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군청과 읍면 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산불계도 담당구역 책임제 지정·운영, 산불발생 위험시기 등산로, 주요관광지 입구 등에서 산불예방 캠페인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군은 산불감시인력과 공무원, 주민과 군인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진화인력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산불의 조기 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공무원 지상진화대를 편성, 산불진화태세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산불방지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한 뒤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전 군민이 산불예방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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