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안상우)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남면 119지역대 청사에서 관내 기관 단체 관계자 및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면 119 지역대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새롭게 단장해 이날 문을 연 남면 119지역대는 1,705㎡의 대지에 지상 2층(연면적 189.9㎡) 규모로 지어졌으며 펌프차 1대와 구급차 1대가 배치돼 총 6명의 소방인력이 3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남해소방서 관계자는 “남면 지역은 군내 최다 펜션 밀집지역으로 화재 발생시 초동대처 등이 중요한 지역적 특성을 지닌 곳으로 다수 지역민들이 오랜 기간 소방관서 신설을 희망해 온 곳이다”라고 설명한 뒤 “이번 지역대 개설로 본서에서 원거리에 이격돼 있던 남면 지역의 화재나 구조·구급 상황 등 재난 발생시 초동대처 난항 등의 우려는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역대 개설의 의미를 설명했다.
남해소방서 안상우 서장도 “남면 119지역대 개소로 각종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졌다.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로 잘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면 119지역대 개소식 행사에는 남해소방서 안상우 서장과 소방공무원, 박형필 남면장, 남해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 강욱진, 김영옥 남녀 회장을 비롯한 남면의용소방대원, 남면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남면 119 지역대 개소로 인해 군내에는 소방서 본서와 1개 구조대, 남해센터와 삼동센터 등 2개 센터, 상주·미조·남면 등 3개 지역대, 설천·고현·창선 등 3개 전담의소대로 직제가 확대·증편됐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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