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발전 유공자 및 유망주 표창 격려

남해군 내 체육인들이 거둬들인 올해 결과들을 바라보면 역대 최고의 결실을 맺은 한 해로 손꼽히지 않을까.
남해체육인들이 한해 달려온 길을 돌아보며, 남해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남해군체육회가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22일 남해군국민체육센터에서 ‘2017년 남해군체육인의 밤’을 개최했다.
체육인의 밤은 각 종목별 임원과 군내 엘리트선수, 장애인대표선수, 기관·단체장, 체육회 임원, 전국 각지에서 활약 중인 유망주 등 400여명이 넘는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한해 남해군체육의 주요활동이 담긴 영상 상영,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남해군체육회 구재모 수석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통합체육회 출범에 이어 경남 및 전국대회에서 각종 수상소식을 전해 온 남해선수들의 활약을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은 단체상 표창에 군 단위 최초로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남해초등학교 축구부와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낸 남해군청복싱단 김도현 선수, 경남도민체전 축구종목 우승을 차지한 남해군축구협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승한 남해군테니스협회에 전달됐다.   
그동안 각 종목단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에게 전달된 표창은 △탁구협회 부회장 백미숙 씨 △박세웅 씨 △축구연합회 이한두 사무국장 △태권도협회 하홍남 전무이사 △창선면체육회 김홍범 사무국장 △설천면체육회 윤정훈 사무국장 △박권철 씨 등에게 수여됐다.
또 전국 각지에서 고향 남해를 알리고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남해초축구부 임강택 △전남세한대 축구부 박수빈 △동명고 배구부 박태영 △용마고 야구부 유진성 △남해여중 유도부 박나연 △영남대학교 유도부 강승호 △한국체대 육상부 이지우 △남해중 복싱부 최권호·김성훈 △동아대 태권도부 정은화 △대구과학대 태권도부 김동근 △삼천포여중 농구부 김유리 선수에게  올해의 유망주 표창이 전달됐다.
박영일 체육회장은 “오늘은 3월 통합체육회 출범이후 각 종별 단체가 올해와 같은 성과를 거두는데 힘써주신 체육인들을 위한 자리다”며 “내년에는 영호남축구대회, 전국마라톤대회, 전국자전거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그라운드골프 시설보강 등 스포츠인프라 구축에도 매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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