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까지 조·호도 일원 접안시설 3개소 조성

다이어트보물섬 조성사업의 일환인 조·호도 접안시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공업체인 무림토건(주)(합천군 소재)는 지난 22일 남해군에 착공계를 제출했으며 내년 초 공사에 돌입해 2017년 내 접안시설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도 큰 섬에 설치될 접안시설은 방파제에 접하게 기둥을 세우고 콘크리트 부잔교를 띄워 기둥에 고정·결박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지며 작은 섬의 경우에는 기존 부잔교를 콘크리트 부잔교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조성된다. 큰 섬에 설치될 접안시설에는 육지와 연결되는 경사로를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호도에는 조성될 접안시설은 방파제 사면에 강관파일을 박고 콘크리트 스라브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시공될 예정이다.

조도와 호도에 설치될 콘크리트 부잔교와 구조물은 공히 가로 10m, 세로 30m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예산은 총 39억7500여만원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접안시설공사는 지난 6월 주민설명회에서 도출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조만간 주민설명회를 다시 열어 주민의 의견을 경청한 후 이를 반영해 내년 1~2월경 실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어트보물섬 조성사업’은 공공·민자예산 총 336억원을 투입, 조·호도의 빼어난 자연경관자원을 활용한 치유 및 휴양시설과 다이어트를 테마로 한 해양관광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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