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5일 유배문학관에서 ‘2016 어울림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2016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공연만들기’가 주최·주관하고 남해군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해 진행된 것이다.

콘서트는 가수 이경민 씨와 기타리스트 이정수 씨, 색소폰 연주자 진효근 씨가 함께한 여는 마당 ‘노래와 악기의 어울림’, ‘악기와 악기의 어울림’으로 시작됐다.

이어 색소폰 연주자이며 톱연주자이기도 한 진효근 씨의 톱연주와 가수 김산, 하동임 씨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 하동임 씨와 김산 씨 외 이동민 씨가 포함된 보컬전문팀 하이산의 공연, 비음산 밴드의 7080콘서트가 계속됐다. 콘서트의 피날레는 ‘전통예술원 마루’의 ‘풍물판 굿’과 ‘여고시절’이 펼친 ‘관객과 출연진이 하나되는 어울림 자리’로 장식됐다. 특히 진효근 씨는 좀처럼 듣기힘든 독특한 톱연주를 선보여 객석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전통예술원 마루가 진행한 풍물판 굿에서는 상모돌리기와 버나놀이, 죽방울 놀이 등 흥겨운 전통놀이가 함께 펼쳐져 콘서트의 흥을 한껏 돋웠다.

한편 ‘프로젝트 공연만들기’는 각각의 전문영역에서 활동중인 예술인과 원로예술인들이 어우러진 공연예술단체로 2010년 첫 공연이후 지금까지 40여회의 어울림콘서트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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