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이후, 2016년 남해축구인의 성과를 자축하는 떡 케이크 절단식이 진행됐다.
전국소년체전에서 역대 군 단위 팀으로 정상에 오른 남해초 축구부 박진희 감독에게 최우수지도자상이 전달됐다.
남해군축구협회 박도영 회장이 내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협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남해초등학교의 전국대회 3관왕, 경남도민체전 축구종목 종합우승, 관내 축구클럽의 경남도대회 우승릴레이 등, 말 그대로 올해 ‘대박’의 성과를 올린 남해군 축구인을 위한 성대한 파티가 열렸다.
남해군축구협회(회장 박도영)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둬들인 엘리트 및 동호인 선수를 위한 ‘2016 남해군 축구인의 밤 및 시상식’을 지난 16일 남해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남해를 대표하는 축구인을 위한 자리인 만큼 행사는 남해초등학교 축구부, 남해해성고등학교 축구부를 비롯해 관내 축구동호인과 남해군축구협회 임원, 지역 기관ㆍ단체장이 내빈으로 참석하는 성황을 이룬 가운데 1년간 축구인들의 활약이 담긴 동영상 시청에 이어 올해 축구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먼저 올해의 축구협회로 이어지기 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전임집행부인 김낙균 직전회장과 정동권 사무국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고, 축구클럽을 대표해 고현축구회와 남산축구회에 모범축구회에 표창이 전달됐다. 또한 제55회 경남도민체전에 활약한 남창동 회원과 고등부 준우승을 차지한 해성고등학교를 비롯해 올해 경남도지사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30대 축구상비군과 40대 축구상비군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외에도 남해군축구협회는 제45회 전국소년체전 남자초등부 축구의 정상에 오른 남해초등학교에 표창패를, 팀을 이끈 박진희 감독에게 최우수지도자상을 전달했고, 심재곤 협회시설위원장, 김우모 심판이사 등 축구협회 임원에게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하며 한 해 노고를 격려했다.

남해군축구협회 박도영 회장은 대회사로 “남해 축구가 올해 거둬들인 결과가 한 눈에 다보일 정도로 풍성했다. 내년에도 올해만큼 하면 전국 어디에다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것이다”며 “내년에는 영호남축구대회, 도지사기생활체육 축구대회를 남해에서 개최하는데 노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지역민과 함께 남해축구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해군축구협회는 관내 엘리트 축구부인 남해초등학교와 해성고등학교 축구부에 동계 용품을 전달하며 지역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탰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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