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의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 비상(飛上) 30년 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 전 부서장과 분야별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용역에 착수해 그간 작성된 연구 용역 결과를 보고하고 질의 답변 시간을 갖는 등 계획 수립의 전반적인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남해 비상 30년 용역 수행은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 최현호 이사장을 책임연구원으로 경상대 정대율(경영정보), 김윤식(농업경제)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초빙해 10여명의 연구원이 문화관광, 농수산부문, 도시경제부문, 환경기후부문, 보건복지부문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진행했다.
이날 용역사는 중간보고회에서 군민 설문조사 결과 및 읍면, 실과소단 의견 수렴 등을 통한 지역현황을 진단하고 잠재력을 분석, 미래비전과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 계획안은 소관 부문에 따라 각 부서장의 질의 등 열띤 토론이 진행됐으며 도출된 부문별 미비점과 추가 반영사항은 보완해 향후 전 읍?면과 군의회 의견을 수렴, 내년 3월께 최종 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박영일 군수는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일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중대한 과제이자 사명”이라며 “남해 비상 30년 계획이 계획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실현가능하고 실천력 높은 최적의 계획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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