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마음까지 얼어붙게 하는 계절인 듯 하다.
오랜 시간 반성하고 자숙하며 홀로 비우는 연습을 한없이 진행하여 오다 많은 고민 끝에 ‘지역사회를 위한다는 불분명한 명분으로 선동하는 그들에게’ 말없는 다수의 국민도 군민도 생각 좀 해 주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네가 좋아 하는 노래를 온 국민이 듣고 좋아해야 한다는 억지 주장을 하면 안 된다. 좋은 노래는 강요 하지 않아도 다 좋아 하기 마련이다. 우리 집 개가 짖으면 나는 괜찮지만 이웃은 괴롭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혹 이 개가 미쳐서 짖는데 동네개가 모두 따라 짖으면 그 마을은 사람이 살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군계일학(群鷄一鶴), 많은 사람 가운데서 뛰어난 인물로 착각하고 살아가면서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회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남들은 다 아는데 혼자만 모르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 대통령의 실책 때문에 국정이 혼란스럽다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라는 용어는 이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이면서 법을 무시하고 법을 촛불로 태워야 한다는 논리는 수긍하기 어렵지만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선동이나 강요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글을 쓰고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참 부끄럽고 민망하기도 하다. 모든 지식은 자기손 안에 있는데, 누가 누구에게 남의 생각을 감히 도둑 질 하려고 했어야 되겠는가? 스마트폰에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웬만한 정보는 다 있는데 말이다. SNS에서 보면 길거리에서 마이크 잡고 초등학교 5학년이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대통령에게 해대면 촛불든 어른들은 잘 한다고 박수치고 난리가 아니다.
이들의 미래는 더욱더 걱정스럽다. 이들을 거리에 자랑스럽게 세워 놓는 부모나 이런 행위를 부추기는 어른들이 과연 국가가 걱정스러워 촛불로 헌법을 태우자는 주장을 전 국민이 받아들여야 된다는 것이 강요고 선동이지 무엇이란 말인가?
지역을 더 이상 혼란스럽게 하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한다. 마치 무정부 상태 인 듯 한 정국, 경찰, 검찰과 국정원은 무엇할까? 이들은 어떻게 부끄러워 월급은 받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이것이 진보이고 국민을 걱정하고 국가를 걱정하며 남해 군민을 걱정한다 말인가?
이들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지 않을까. 현 정부의 최순실 게이트처럼 전 정부 또는 전 지방정부에 따뜻한 국물 맛을 보았기 때문에 그 꿀단지 맛을 잊지 못하고 거리에 나서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래 그들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목적으로 한 기만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도 지난날 농민운동을 조금 하던 과거도 있었다. 남해군 한농연 사무국장 재임 시 남해군 역사상 남해대교를 처음 막아 보기도 하였고, 바로 그날 전국 동시 다발 집회를 열개된 최초 제안한 제안자이기도 하다.
이 곳 남해에서 차량을 임차하여 아스팔트 농사 짓느라고 서울 상경을 하는 것이 힘들었고 여의도 아스팔트 농사를 노래 해보아도 언론은 거들떠보지 않아 생각 한 것이 비용 절감과 또한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한농연 중앙회에 제안을 하였고 중앙회 이사회를 거쳐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자기들 치적 알리기로 한 역사도 있었다. 지금 시국에 남해 현실과 달리 순수성과 정당성 있는 순수 노동 농민 운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들의 목적과 음모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노령화 사회가 되어 성장 동력이 멈춰선 우리 남해군에 살아나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촛불 집회는 사회가 안정 되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들이 선동 하지 않아도 자발적 기회가 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대권 후보 한사람이 ‘가짜’ 보수 세력들을 횃불로 불태워 버리자고 선동하여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태워버리는 이렇게 위험한 선동으로 우리남해 사회도 불타는 일이 없도록 많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노령화 사회의 어른들이 이들에게 따끔한 질책도 주어지는 남해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
/강상태(前 남해군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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