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생 학생들이 시험이 끝나면 가장하고 싶은 일로 ‘헤어스타일 바꾸기’가 가장 많이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변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이 하는 모발관리도 중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다양한 컬러나 펌을 위해 미용실을 찾는 학생들이 많지만 70%정도는 모발이 상해 자신이 원하는 컬러나 펌을 100% 연출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발의 상태는 펌이나 염색의 결과물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좋은 미용실을 찾기 이전에 충분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셈이다.
요즘은 여학생은 물론이고 남학생까지도 헤어드라이기, 고데기를 이용해 머리를 손질 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미용기기 모두 뜨거운 열을 이용하여 머리를 만지는 것이기 때문에 모발손상을 극대화 시켜 모발에 치명적이라고 한다.
특히 고데기는 1회사용 시 파마를 하는 정도의 손상을 준다고 하니 매일 아침마다 고데기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모발이 푸석푸석하고, 윤기 없이 갈라지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더군다나 두피에서 30cm 까지 모발에 영양이 내려온다고 하는데 긴 머리 여학생이 상대적으로 짧은 머리의 친구들 보다 모발이 상하고 갈라지는 이유는 여기서도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쉽게 소중한 모발을 관리 할 수 있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우선 평소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머리를 말릴 때 두피 쪽만 뜨거운 바람으로 완전건조 시킨 후 아래쪽 머리는 찬바람을 이용하여 머리를 말려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단, 두피부분을 제외한 아래쪽은 자연건조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참고해두길 바란다.
그리고 긴 머리의 여성들의 경우에는 수건으로 비벼 말리는 방법이 아닌 수분을 흡수한다는 생각으로 툭툭 두드려 말리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관리하는 데 적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또 파마가 빨리 풀리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면, 샴푸의 성분이 파마를 쳐지고, 풀리게 한다고 하니 너무 잦은 샴푸 질은 독이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길 바란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
/김근희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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